레비 스펜서 코치. / 사진=KBL 제공
미국 출신의 레비 스펜서(26)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1), 클레이 탐슨(29) 등을 지도한 스킬 트레이너 조던 라우리(32) 코치를 보조하는 슈팅코치다.
둘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BL 유스 엘리트캠프에 참석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기자가 'KBL에서는 오픈 기회에서 종종 에어볼이 난다'고 질문하자 "실전훈련"을 강조했다. 스펜서 코치는 "훈련을 하더라도 실전처럼 슛을 던져야 실력이 향상된다. 간혹 느린 동작에서 슛을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 경우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짚었다.
KBL 선수 출신 김현중(38) 스킬 트레이너의 대답도 같았다. 그는 "연습은 실전 같이, 실전은 연습 같이 해야 한다. 훈련에서 여유를 갖되 실전 같이 슛을 던져야 결실을 볼 수 있다. 느린 상황에서 슛 훈련을 한다면, 경기 도중 자기도 모르게 그 습관이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김현중 스킬 트레이너. /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