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레알 러브콜 거절 이유 "내 아이들 보고 싶어서"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0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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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 / 사진=AFPBBNews=뉴스1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2)가 1년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러브콜을 뿌리쳤다고 밝혔다.

보누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레알의 관심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레알이 영입을 시도해 자랑스러웠고 즐거웠다. 이는 지난 수년간 내가 꾸준히 잘 해왔다는 증거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유벤투스에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의 보누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7년 AC밀란(이탈리아)으로 팀을 옮겼으나 한 시즌 만에 다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보누치는 "지난 시즌 거의 밀란에서 지냈다. 이에 내 아이들을 볼 시간이 없었다. 내가 유벤투스 복귀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누치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1승 3무(승점 66) 무패 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나폴리(승점 53)와 격차가 꽤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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