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외봉사단은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에 나라를 지켜준 것에 대해 보답하고자 참전 용사인 곤잘레스가 사는 부에나비스타 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봉사단은 인스띠뚜또 부에나비스타 학교를 방문해 놀이터 제작, 벽화 및 교실 환경 개선 등 노력봉사와 △한글교육 △태권도 △K-Pop 배우기 등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봉사단은 보고타 지역 국군학교 내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콜롬비아 군에서는 사관생도와 의장대를 파견해 사열하고 애국가를 연주했다.
보테로 부에나비스타 시장은 직접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에 감사함를 전했다. 아울러 합동 문화공연을 제안, 학생 공연과 마을 전통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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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은 "봉사기간 마을 주민과 친해져 헤어지기 어려웠다"며 "현지 사람들의 환대 덕분에 오히려 우리가 접대 받고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는 한국대학봉사협의회에서 선정하는 단기 해외봉사 자체 프로그램에 매년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실시한 콜롬비아 봉사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으로 파견하는 국내 첫 남미지역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