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마운트용 24-70mm 표준 줌 렌즈 선보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2.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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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세계 출시, 가격 미정…Z7·Z6 성능 향상 펌웨어 5월 공개

니코르 Z 24-70mm f/2.8 S /사진=니콘니코르 Z 24-70mm f/2.8 S /사진=니콘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성능 표준 줌 렌즈 '니코르 Z 24-70mm f/2.8 S'를 14일 선보였다.

이 렌즈는 광각 24mm부터 중망원 70mm까지 높은 활용도의 표준 영역 초점 거리 범위를 지원하며, 줌 전역을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인 f/2.8로 일정하게 촬영할 수 있다. Z7 등 4000만 화소급 고해상도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에 적합한 해상력을 갖췄다

제품은 멀티 자동초점(AF) 방식을 적용해 가까운 거리를 포함한 모든 촬영 거리에서 고화질 이미지를 담아낸다.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4매로 구성됐으며, 빛 반사나 고스트, 플레어 현상을 줄여주는 나노 크리스탈과 아르네오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렌즈 경통에는 컨트롤 링과 독립된 포커스 링, 렌즈 정보 패널, L-Fn 버튼 등이 탑재됐다. 렌즈 정보 패널은 뷰 파인더를 보지 않고도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L-Fn 버튼은 본체의 Fn 버튼과 같은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이 밖에 렌즈 경통뿐 아니라 렌즈 후드 내부에도 펠트-라이닝이 적용돼, 후드 내부의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오는 4월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니콘은 Z7·Z6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성능을 향상 시켜줄 펌웨어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될 펌웨어는 RAW 영상 출력, 눈동자 자동초점, XQD와 CF익스프레스 메모리카드 호환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되고, AF 및 AE(자동노출) 성능이 더 향상된다. 눈동자 자동초점과 AF·AE 성능 향상은 오는 5월 펌웨어 업데이트로 적용될 예정이다. RAW 영상 출력 지원과 CF익스프레스 메모리카드 호환 가능 기능 적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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