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3월 12일부터 5월 29일까지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교육원과 공동으로 아세안 언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 실용 외국어 강좌를 개강한다.
수강신청은 15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ac.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아세안 언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연령대는 12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KF는 이 같은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아세안 지역 5개어(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에 대한 초급 강좌와 중급 2개 강좌(캄보디아어, 베트남어)로 등급을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중급과정 강좌는 매주 수요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아세안문화원에서 진행된 입문과정 수업내용에 더해 보다 심화된 표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각 과정을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출석 인센티브로 6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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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아세안 5개어의 초급·중급과정이 각 5개 강좌씩 총 10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비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