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우 블레하츠(피아노, 오른쪽)와 김봄소리(바이올린). /사진제공=크레디아
“하고 싶었던 포레 작품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특징이 잘 담겨있어요. 그래서 좋은 피아니스트를 찾는 게 제겐 미션이었죠. 그때 라파우가 협연을 제안해 무척 기뻤어요.”(김봄소리)
포레 작품을 하고 싶었던 김봄소리는 훌륭한 피아니스트를, ‘1등보다 더 탁월한 2등’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라파우는 독보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찾고 있었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파우 블레하츠 & 김봄소리 듀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전세계 투어로도 이어질 예정. 앞서 지난해 7월 베를린에서 두 사람은 듀오 녹음까지 마쳐 음반도 낸다.
라파우 블레하츠(피아노, 오른쪽)와 김봄소리(바이올린). /사진제공=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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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우는 “서로 스타일이 다른데도 음악적 갈등 하나 없었다. 우리는 운이 좋다”며 웃은 뒤 “이 프로젝트는 2021년까지 계획됐는데, 한국에서 먼저 공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연주될 예정이다. 02-3443-9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