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SK는 9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LG전서 84-72로 이겼다. 3쿼터 경기를 뒤집은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날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헤인즈는 39점 12리바운드 3도움으로 펄펄 날며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로프튼까지 15점 4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안영준까지 11점 6리바운드 1도움으로 팀 승리에 쏠쏠한 보탬이 됐다.
이어 "로프튼은 사실 2쿼터 좋지 않았지만 믿고 3쿼터에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득점을 보여줬다. 수비 쪽에서도 메이스를 막으며 턴오버 유도하려고 했고, 어느 정도 잘 된 것 같다"고 짚었다.
또 문경은 감독은 1만 득점의 대업을 달성한 헤인즈에 대해서도 "정말 축하한다. 오래 뛰었다고 되는 기억이 절대 아니다. KBL이라는 리그에서 재계약도 있고, 퇴출이라는 변수도 있는데 1만 득점을 한 것은 정말 순도가 높은 기록이다. 재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로서 지칠 줄 모르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굉장한 선수다. 혼자만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팀이 승리하는데 힘써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정말 만족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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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일 원주에서 원주 DB와 경기를 치르는 부분에 대해 "포스터가 부상으로 빠지지만, 전날 DB가 턴오버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한다. 한번 준비를 잘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