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로 방사성폐기물 관리…미래 원자력기술에 127억 투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1.30 12:00
글자크기

ICT 기반 원자력안전 기술로 원전 안전성 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원자력 안전 및 융․복합, 방사선 기술 사업화 등 미래원자력기술 육성을 위한 올해 신규사업에 총 1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전 안전운전, 제염․해체 등의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 연구에 총 26억원을 지원한다.



또 확보된 원자력 기술역량을 미래 전략분야 및 비발전(非發電) 분야로 확산해 원자력 기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융복합 핵심기술 개발에 총 27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의․도전적인 아이디어 발굴․지원을 통해 안정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사회현안 해결과 차세대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하는 원자력 기초연구 및 기반구축에 총 3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생활주변 방사선의 인체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대응기술 개발 등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는 기술개발에 총 11억원, 기업주도 R&D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강점․유망기술 활용하는 기술사업화 연구과제에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안전, 해체, 융복합연구, 방사선기술 분야 등 미래원자력기술 지원을 강화해 원자력․방사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혁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