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스타트업의 '혁신 허브' 꿈꾸는 전략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1.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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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이진성 롯데 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누구?

이진성 롯데 액셀러레이터 대표 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사진=롯데이진성 롯데 액셀러레이터 대표 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사진=롯데


이진성 롯데 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형적인 전략가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친 이 대표는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근무하다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대에서 MBA를 마치고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미국 현지 컨설팅기업에서 활약하던 이 대표는 기업경영 실무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귀국했다. 이후 동원 F&B와 CJ제일제당에서 식품사업과 마케팅전략을 맡으며 현장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는 "거래소와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며 회계와 사업을 배웠는데 현장에서 실제 수치를 다루며 이해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2009년 롯데미래전략연구소(구 롯데경영경제연구소)에 식음료부문 경영전략 전문가로 합류하며 롯데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 소장 취임 이후에는 유통과 화학, 금융까지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016년부터 롯데 엑셀러레이터 대표까지 맡으며 그룹의 전략브레인이자 스타트업과 호흡하는 혁신경영 전도사로 뛰고있다.



조직의 혁신과 성장은 이 대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다. 지난 3년 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외치며 스타트업을 발굴한 이유다.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롯데 그룹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고 싶어한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롯데 그룹의 상생을 돕는 허브 역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1969년 출생) △경성고등학교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석사 △미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 △한국증권거래소 △Arthur D.Little(ADL) 컨설턴트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상무) △CJ제일제당 전략기획담당 상무 △롯데경영경제연구소 산업전략팀(식음료부문) 이사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롯데 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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