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플라워강좌 수강생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근무시간 단축 영향으로 문화센터의 전체 수강생이 2017년 대비 3.5% 늘었으며 30대 비중이 전체 수강생의 50%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정시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해 방문하는 수강생 수가 늘며 남성 비율도 전년 대비 10%나 늘었다.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강좌도 40여개 선보인다. 자신을 가꾸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함께 하는 피트니스 강좌를 30여개 준비하고 대규모 야외 피트니스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남성 수강생 모습/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에 현대백화점은 봄학기에 평일 6시 이후 강좌를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려 200여개 정규 강좌를 개설했다. '윤선형의 호흡발레'·'내 몸의 밸런스 빈야사 요가'·'EDM 요가 플라이트' 등 건강 관련 강좌와 '박주환의 통기타 교실'·'김경희의 바이올린 클래스' 등 음악 강좌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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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도 젊은 수강생 수가 크게 늘었다. 신세계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학기 20~30대 수강생 비중은 20%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센터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고객층이 몰린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이번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 학기에 비해 15% 가량 늘렸다. 쿠킹, 피트니스, 공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수강생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