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리디자인 뱅킹’으로 혁신 선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9.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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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행장 "생각의 대전환으로 원점에서 재점검"

BNK부산은행은 16일 기장 연수원에서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 빈대인 은행장이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은행.BNK부산은행은 16일 기장 연수원에서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 빈대인 은행장이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기존 낡은 은행업의 틀을 과감히 깨는 '리디자인 뱅킹(Redesign Banking), 은행업의 재설계'를 선언했다.

부산은행은 16일 기장 연수원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이같이 정했다.



아울러 4대 전략 방향을 △고객 중심 △지역 중심 △디지털 중심 △혁신 지향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중심적 마케팅 추진, 금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채널 및 업무 혁신, 고객지향적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의 생활 속, 마음 속 은행’ 구현,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과의 동반성장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영업점의 지역단위 협업체계)’ 제도와 ‘고객중심’ 영업을 위해 전면 개편된 성과평가체계에 따른 구체적인 영업전략을 공유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창구에 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고객’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을 보는 관점을 비롯해 데이터와 디지털을 이해하고 활용하려는 ‘생각의 대전환’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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