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박석민 선수, 중등 야구부에 1억 기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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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8개 중학교 야구부에 1억 상당 용품 기부

지난 8일 마산중학교에 야구용품을 전달한 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와 마산중학교 야구부/사진=엔씨소프트지난 8일 마산중학교에 야구용품을 전달한 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와 마산중학교 야구부/사진=엔씨소프트


NC 다이노스 박석민(34) 선수가 엔씨문화재단과 함께 연고지역 8개 중학교 야구부에 1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했다.

엔씨문화재단은 이번 기부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지역 야구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한 박 선수의 자발적 의사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엔씨문화재단은 NC 다이노스의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야구단과는 별개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비영리공익 재단이다.

박 선수는 앞서 2016년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 야구선수들에게 2억여원을 기부한 적이 있으며 2017년에는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에 1억원을 기부하고 NC 홈경기에 초청해 아픔을 위로했다. 지난해는 마산 용마고, 김해고, 양산 물금고 야구부에 1억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다.



박 선수는 "내 기부가 후배들이 물질적 이익을 얻기보다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조금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계속 주변에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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