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이 목포 구도심의 부동산을 투기하고 문화재로 지정되록 부당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의원을 옹호한 것이다.
그는 "목포는 근대문화역사의 보고로 문화재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제가 평소 강조했다"며 자신의 주도로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력해 목포 원도심을 문화재 재생사업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이 언급한 조선내화는 손 의원이 구입한 지역과 관계없다"며 "‘연희네 슈퍼’로 유명한 온금동 지역의 주거환경 열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 20층 아파트를 건축하려 하나 학교, 조선내화 등 문제와 유달산 조망권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손 의원 부동산 매입이 투기가 아닌 것으로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적산가옥에서 태어나 은퇴 후 목포적산가옥에서 살겠다면서 구입했고, 연극하는 조카에게도 구입케 했다는 말씀을 제게 하신 바 있다"면서도, ”손 의원 관계인들이 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