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고 케인 부상에도 얀센은 포체티노 계획에 없다

OSEN 제공 2019.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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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고 케인 부상에도 얀센은 포체티노 계획에 없다



손흥민 없고 케인 부상에도 얀센은 포체티노 계획에 없다


[OSEN=이균재 기자]  “얀센은 내 계획에 없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많은 것을 잃었다. 3위 토트넘(승점 48)은 이날 패배로 4위 첼시(승점 46), 5위 아스날,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1)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간판 골잡이도 둘이나 잃었다.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발목을 다쳐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 최근 두 달 새 가장 뜨거운 발끝을 뽐냈던 손흥민도 없다. 맨유전을 끝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했다. 여기에 2~3선 자원인 루카스 모우라와 무사 시소코도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그래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공격진 구상에 빈센트 얀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얀센은 지난 13일 웨스트햄 U-23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 디비전 원서 골맛을 보며 성공적으로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는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서 ‘얀센이 오늘 U-23(2군) 경기서 골을 넣었다. 그가 당신의 계획에 다시 들어갈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 그는 내 계획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얀센은 지난 2015-2016시즌 AZ알크마르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서 27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다. 2017년까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서 활약했을 정도로 잠재력을 지녔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한 토트넘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잊혀진 공격수가 됐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돌아올 때까지 페르난도 요렌테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전망이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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