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ES 2019 참가…‘AI 대화 에이전트’ 등 첨단 기술력 뽐낸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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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관련 AI, 바이오-IT 융합기술 전시

(왼쪽부터)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하여 저해상도 영상(Full HD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 상대방의 감성에 맞추어 대화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대화 에이전트/사진=KAIST(왼쪽부터)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하여 저해상도 영상(Full HD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 상대방의 감성에 맞추어 대화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대화 에이전트/사진=KAIST


카이스트(KAIST)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9’에 KAIST관을 마련하고, 총 10개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KAIST 전시품은 먼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컨볼루션 신경망을 응용해 저해상도 풀HD 영상을 고해상도 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이다.



또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AI 대화 에이전트’ 기술도 내놓는다.

약물의 반응을 예측해 암세포 유형에 따른 최적의 약물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개인별 맞춤 암 치료에 활용 가능한 기술도 소개한다.



기존 종이 기반의 색 변화 센서보다 탁월한 감도 특성을 가진 나노 섬유 기반의 색변화 가스센서, 근적외선을 이용한 뇌 활성도 측정(fNIRS) 기술 및 근육 피로도 측정기도 각각 공개한다.

이와 함께 KAIST 졸업생이 창업한 리베스트가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형 기기)에 최적화된 유연한 리튬 폴리머 이차전지, 멤스룩스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투명 면광원 광학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렘퍼스는 높은 안전성과 고용량, 긴 수명, 빠른 충전 및 방전 특성을 지닌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패키징 기술, 그린파워는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친환경 무선충전시스템을 각각 전시한다.


이밖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경우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무인기)·보안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4D 이미지 레이더 센서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KAIST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전시하고, KAIST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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