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수처 문제 일단락되면 특별감찰관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8.12.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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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 입장에 청와대가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공석인 특별감찰관 임명건과 관련 사견을 전제로 "사개특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중인 공수처 문제가 일단락 되면 특별감찰관 문제도 같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수석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이 27개월 넘게 공석인데 왜 임명하지 않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5년 5월과 2018년 8월, 두 번에 걸쳐 국회에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신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이 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입장에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다. 청와대가 당에 지시하거나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사개특위에서 공수처 등을 논의하고 있는 중인데, 특별감찰관과 공수처는 겹치기도 하고 차이가 있다" 면서 "공수처 문제가 일단락되면 특별감찰관 문제도 같이 마무리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표명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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