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화재안전기준(NFSC 202) 적합 비상방송장비 출시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8.12.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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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에 접어들어 화재안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몇 개월 전 국회와 공중파 방송에서 기존의 비상방송장비들이 스피커 라인의 합선이나 결선이 되는 경우 다른 층에 방송이 차단되어 비상상황을 알리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어 이를 해결할 여러 방안이 비상방송장비 생산유통업계에서 제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용 음향기기(PA) 및 프로 음향기기(SR) 분야 선도기업 ㈜인터엠 (1,238원 ▲5 +0.41%)(대표 김주봉)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피커 라인체커 제품 'SC6224C'를 오는 1월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을 총괄한 이 회사 이원호 연구소장은 “스피커 라인의 상태를 5분~200분 단위로 점검하던 기존 제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인 SC-6224C는 관리실(방재실 등)에서 장비 본체 또는 운용 프로그램을 통해 선로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비상 시가 아닌 일상에서도 선로의 문제를 파악하여 사전에 조치할 수 있다. 사실 최근에 일어났던 화재에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경우도 살펴보면, 평상 시에 스프링 쿨러, 소방감지기 그리고 화재비상방송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를 사전에 확인, 조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안전사고는 진압보다 사전방지가 중요한 부분이고, 이에 대해서는 ‘비상방송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202)’ 제4조에서도 이미 잘 규정하고 있다”고 비상방송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강규환영업본부장은 "SC-6224C 는 2019년 1월부터 양산되어 판매될 예정이고, 이미 상당량이 예약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이 제품은 24채널로 채널당 300W까지 점검 가능하며, 현재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엠은 프로텍트 내장형 앰프, 다채널 앰프, 앰프 폴트 디텍터, 스피커 라인 체커인 SC-6224C 등 모든 제품을 준비하여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선진국처럼 좀더 안전한 비상방송을 하려면 매 층마다 별도의 앰프와 스피커가 작동되도록 설치해야 하고 소리의 크기인 음압도 현재 1~3W에서 5~15W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우리나라 화재안전 기준도 언젠가는 선진국 수준으로 좀더 강화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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