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망종목 '삼성전자·스튜디오드래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1.0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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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증시설문]현대重·셀트리온·신라젠·JYP도 지켜볼 만

올해 유망종목 '삼성전자·스튜디오드래곤'


전문가들이 꼽은 올해 유망종목은 코스피에선 삼성전자, 코스닥에선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신년 증시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264명이 제시한 유망종목(복수응답 허용)에서 삼성전자는 43표(16.2%)로 코스피 1위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23표(8.7%)로 1위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에선 현대중공업이 18표(6.8%), 셀트리온이 17표(6.4%), 삼성전기가 15표(5.6%)로 많은 표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LNG선박 수주 호조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해외시장 성과가, 삼성전기는 갤럭시S10 수혜가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이 외에 엔씨소프트와 SK텔레콤이 각각 12표를 받았다.

코스닥을 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로 콘텐츠 시장확대와 해외수출 기대감이 컸다. 이어 신라젠과 JYP가 각각 16표(6%), 메디톡스가 12표(4.5%)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의 임상3상이 진행중으로, 신약 개발 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JYP는 트와이스의 글로벌 활동 증가, 신인 아이돌 데뷔 등에 따른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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