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말기 산업 활성화" 과기정통부, 中企 테스트베드 구축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8.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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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5G 단말기 개발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5G 단말기가 국제표준에 맞게 제작됐는지를 시험하고 인증하는 시설이다.

테스트베드에선 5G 단말기에 대한 성능시험과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 기업컨실팅 등을 제공한다. 5G 스마트폰뿐아니라 5G 모듈을 이용한 디바이스와 IoT(사물인터넷) 등도 지원 대상이다.



단말기 성능 시험은 기업의 시제품 개발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된다. 무선주파수(RF) 성능 분야를 시작으로 프로토콜, 방사성능 분야까지 테스트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작된 단말기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해 유럽의 GCF(유럽 이동통신 인증단체), 북미의 PTCRB(북미 이동통신인증 포럼) 등 국제공인 인증시험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이 외에도 TTA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성능시험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이 시제품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공간도 제공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G 테스트베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단말기 개발과 상용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5G 단말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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