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휴양시설 350실 확충…협력사와 공동 사용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1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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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사·협력사 공동사용…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

포스코가 2018 평창 올림픽 기자단 숙소를 매입해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오픈한 'With POSCO Residence'의 야경 모습./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2018 평창 올림픽 기자단 숙소를 매입해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오픈한 'With POSCO Residence'의 야경 모습./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해 총 669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양시설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개방된다.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위드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실천하는 차원이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됐던 포스코A&C를 매입했다. '위드포스코 레지던스(With POSCO Residence)'로 새롭게 명명된 이 휴양시설은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며, 위드포스코 레지던스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 말까지 무료 운영한다.



이번 휴양시설 확대로 포스코 직원의 연간 사용가능일수는 0.2일 늘었다. 그룹사·협력사 직원의 휴양시설 사용가능일수는 연간 각각 3.2일, 4.4일 늘어난 4.8일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룹사와 협력사가 전국의 휴양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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