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력제품 중 자외선차단 기능이 포함된 OTC 제품의 제조시설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에 통과하지 못하며 2017년 10월부터 해당 제품의 국내 생산이 불가능했다"며 "미국과 캐나다로 유통되는 OTC 관련 제품에 대해 미국 내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정상화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국가에 제공되는 물량은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물량에서 주목할 점은 재수주(Re-order) 여부로, 처음 제품 제안했을 때보다 재수주가 발생했을 때 이익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종속회사인 브랜드랩을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CTK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유망 브랜드사에 대한 지분투자 및 사업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CTK인베스트먼트는 비디오 커머스 업체인 넥스트플레이어에 소규모 지분투자를 집행했으며, 향후 해당 업체의 화장품 브랜드인 캔디랩의
SKU 및 브랜드 스토리 정립과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