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청년예술가들의 음악축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 개최

머니투데이 안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8.12.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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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성악가 송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열린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에서 성악가 송지영과 피아니스트 김유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재능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음악 축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청년예술가 10개팀이 2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공연했다.



만 19세부터 35세 사이 성악이나 기악 전공자 2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축제답게 자유로운 곡 해석과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펼쳤다.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의 가곡,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인 미치루 오시마의 '바람피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개성 있게 연주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에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줬다"며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예술가들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1월 개장한 2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올 한해에만 4차례의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해 총 4552회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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