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경찰청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11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잠정 사고통계)과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실적을 9일 공개했다.
사망률이 감소한 곳은 △광주(34.9%) △강원(20.7%) △부산(17.5%) △경기(17%) △대구(16.8%) △전남(15%) 등이었다. 반면 △울산(34%) △대전(11.4%) △인천(10.1%) △제주(2.7%) △충남(0.9%)은 오히려 증가했다.
보행 사망자가 줄어든 지역은 △강원(35.7%) △광주(32.3%) △충북(32%) △전북(31.3%)이었다. 반면 △경남(22.6%) △울산(20.8%) △대전(16.2%) △충남(15.5%)은 10% 이상 증가했다.
사업용 차량 사고는 전체 11.3% 감소했다. 반면 △인천(60.9%) △제주(55.6%) △대전(38.5%)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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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로 교통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예산 차이가 큰 것은 개선점으로 꼽혔다.
인구 1000명 당 교통안전시설에 투입한 예산은 강원도가 206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경기도가 7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대구광역시는 전체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중 74.3%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나 경기도는 전체의 0.1%에 대해서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상세히 공개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