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 / 사진=AFPBBNews=뉴스1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앙토니 마샬과 제시 린가드가 차례대로 골을 터뜨려 승점 1를 챙겼다. 맨유는 6승 5무 4패(승점 23)를 기록해 리그 8위에 랭크됐다.
문제는 후반 막판 펠라이니의 수비 장면에서 나왔다. 후반 41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가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펠라이니가 그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한순간에 귀엥두지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선수 자존심에도 금이 가는 상황이기도 했다. 귀엥두지는 펠라이니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화를 참지 않았다.
벨기에 출신의 펠라이니는 거친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고 팀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플레이를 즐긴다. 하지만 그런 동작들이 다소 지나칠 때가 있어 ‘비매너 행동’으로 지적을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위).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