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3대 중 1대는 '벤츠'…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12.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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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벤츠 7208대 판매, 점유율 32.2%...총 수입차 판매 2만2387대, 전년比 0.5%↑

서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LS' /사진=임성균 기자서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LS'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 11월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3대 중 1대는 메르세데스-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2만238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벤츠가 7208대가 팔려 수입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4.5% 늘었다.



압도적인 1위로 2위인 BMW(2476대)와 4700여대나 차이가 난다. 점유율은 32.2%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 3대 중 1대가 벤츠인 셈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벤츠 ‘E300’이 1447대로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CLS 400 d 4매틱(1429대) △GLC 350 e 4매틱(1246대) △E300 4매틱(919대)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모두 베스트셀링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달 수입차 판매에서는 일본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뛴다. 렉서스(1945대)와 토요타(1928대), 혼다(961대)가 브랜드 판매 순위 4~6위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의 지난 11월 판매 점유율은 24.1%로 지난해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닛산 등을 더한 총 판매량은 5402대다.

한편 올 1~11월 신규 수입차의 누적 판매량은 24만255대로 지난해보다 13% 늘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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