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3일 개성에서 통신 실무회담 개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8.11.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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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남북직통회선 동케이블→광케이블로 개선 논의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했다. 2018.9.14/뉴스1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했다. 2018.9.14/뉴스1


남북이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통신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직통회선을 동케이블에서 광케이블로 교체하기 위해서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이 지난 15일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에 동의하며 회담이 성사됐다.



북측은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우리측은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남북간 통신망은 판문점을 통해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으며, 회담지원 용 등으로 운용 중이다.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면 속도 측면 등에서 더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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