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文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오후 3시 재개(상보)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8.11.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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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의장+원내대표단, 21일 국회 정상화 논했지만 빈손…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정의당 윤소화 원내대표(왼쪽부터)가 대기하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정의당 윤소화 원내대표(왼쪽부터)가 대기하는 모습. /사진=이동훈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21일에도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3시 다시 회동을 진행키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문 의장과 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의견 조율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오후 3시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넘도록 대화를 진행했지만 합의문을 내놓지 못했다. 구체적인 쟁점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홍 원내대표는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오후 3시에 협상하기로 했다" "나중에 말하겠다"는 말만 남겼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다른 원내대표단보다 20분 앞서 현장을 떠났다. 김 원내대표는 "동상이몽으로 막상 큰 틀 합의만 하고 내용으로 들어가면 논쟁이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아무런 진행도 안 된 상황"이라고 알렸다.



내부 상황을 묻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 역시 "협상 타결 전까지 그 과정을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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