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협의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8.11.20.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도시락 오찬을 겸한 이날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반부패 청렴국가 실현은 역대 정부에서도 목표로 삼아 추진하였으나, 어느 정도 진전되는 듯하다가 끝에 가서 퇴보되었던 전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는 이를 확실히 바꾼다는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던 것도 이제는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져서 용납될 수 없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수십 년의 관행과 문화로 정착된 질서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저부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테니 여기 계신 여러분의 사명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