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이동훈 기자
김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장시간 근로자가 줄어든 것 하나를 들고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괜찮은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해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또 (주당 근로시간이 1~17시간인) 단기 일자리가 늘었다고 했는데 왜곡된 주장"이라며 "단기 일자리와 단시간 일자리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괜찮은 일자리의 기준은 임금과 고용안정성, 자아실현 가능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모든 탓을 최저임금 때문으로 하는 건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현재 고용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인정하며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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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사회가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 산업구조 급변 등 새로운 도전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과 정부는 좋은 일자리와 포용적 성장이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