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스카이웨이 1교, 23일 오전 9시부터 재개통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8.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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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된 시설물로 안전등급 D등급 교량…개축공사로 1등급으로 성능개선

북악스카이웨이 1교, 23일 오전 9시부터 재개통


서울시가 안전등급 D등급으로지난 4월부터 통행이 제한됐던 북악스카이웨이 1교를 철거 후 재시공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재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1970년 4월 15일 준공된 교량(폭 8.3m, 연장 60m)으로 2014년 5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으로 평가돼 당시 긴급보수공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노후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교량 전체를 개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는 올해 4월 9일부터 북악스카이웨이1교의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임시가교를 설치해 통행을 전환시켰다.

개축공사를 마친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2등급 교량에서 통과하중을 총중량 43.2톤으로 높여 1등급 교량으로 성능을 개선했으며, 교량 및 보도도 확장해 이달 23일 재개통한다.



기존 북악스카이웨이1교는 내하력 부족 및 내구성 저하로 총중량 21톤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했으며, 이번 개축공사로 43.2톤으로 총중량을 높였다. 교량 폭도 8.3m에서 9.8m로, 보도 폭도 1.0m에서 1.5m로 확장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그동안 임시가교로 우회하는 등 통행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서울의 대표적 드라이브코스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노후시설물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관리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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