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실적에 물음표..목표가↓-리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1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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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은 15일 잇츠한불 (12,590원 ▲420 +3.45%)에 대해 실적에 물음표가 붙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잇츠한불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700원이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잇츠한불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 2019년 실적 불확실성 증가, 중국 판매채널 변경 영향을 꼽았다. 수출대행(따이공) 채널의 비중 축소 및 중국법인을 통한 직진출로 일시적 실적둔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변화의 방향성에 동의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판단했다. 다만 자회사 네오팜의 고성장과 풍부한 현금 동원력을 통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잇츠한불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분별로 잇츠한불은 유통채널 재정비로 외형성장 정체가 지속됐고, 네오팜은 매출 144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토팜의 선쿠션 등 하절지 제품 확장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이네이처 매출액 7억원, 색조화장품 전문회사 안느(2018년 7월 지분취득) 매출액 11억원, 중국법인 매출액 2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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