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14.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만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긴밀한 한미 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펜스와 만남,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모두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의 번영이란 주제가 관통하는 일정이다.
단 문 대통령은 "정세가 평화적으로 더 진전되면 적극 검토"라고 답했다. 일종의 조건부 응답인데, 국제정세 등을 감안한 노련한 대처였다. 신중하게 이를 추진할 조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중국과 일본의 지지도 조심스럽게 타진할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