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백진성 대표, “잘되는 카페 창업의 비결은 따로 있다”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11.14 17:48
글자크기
여전히 국내 창업 시장에서 커피 전문점은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통한다. 지난해 국내 커피 시장의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듯 커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고, 다른 업종과 비교해서 업무 강도가 낮다는 점 덕분에 은퇴를 앞두거나 경력이 단절된 예비 창업주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커피 전문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사진제공=커피베이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사진제공=커피베이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개인 창업이든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경쟁력 없이 무작정 뛰어들다가는 개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폐점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며, 커피베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 전 철저한 교육을 거치고 가맹본부에서 시즌별로 마케팅과 메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커피베이의 경우 이렇듯 본사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덕에 치열한 국내 창업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진성 대표의 커피베이는 지난 2009년 12월 론칭한 순수 국내 카페 브랜드로 2011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국내에만 약 500개의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이듬해 중소벤처기업부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에서 우수 프랜차이즈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매일경제 100대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불경기 속에서도 오랫동안 성장해왔던 이유에 대해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음식을 서비스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커피베이 매장 외관/사진제공=커피베이커피베이 매장 외관/사진제공=커피베이
실제로 커피베이는 중저가 커피 브랜드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체 로스팅 플랜트를 두고 있다. 로스팅 플랜트에서 커피베이는 그만의 블렌딩 비법과 로스팅 기술로 가맹점에 공급할 원두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가맹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원두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100% 아라비카 원두의 풍미를 살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시즌마다 벚꽃 신메뉴나 딸기 신메뉴, 다양한 빙수 메뉴, 할로윈 메뉴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메뉴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