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강동 컴홈스테이 전용 27㎡ 내부 전경. /사진제공=대우산업개발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축된 주거형 오피스텔은 테라스형이나 복층형(다락방), 침실분리형 등 다양한 구조를 도입한 사례가 늘고 있다.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3-3 특별계획구역에 분양하는 '더라움'은 전용 58~74㎡ 357실로 일반 중소형 아파트 크기다. 천장 높이는 기존 아파트(2.3m)보다 2배 높은 4.5m이며 아치형 계단, 대리석 마감재 등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이처럼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 오피스텔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복층이나 테라스 설계 등을 통해 주거 편의를 높인 오피스텔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임차인 거주 만족도를 높여 공실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임대인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앞으로 특화설계 도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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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 구축 오피스텔과 비교해 임대료 부담은 크다. 송파구 문정역 한 복층형 오피스텔은 전용 17㎡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근 일반 오피스텔은 이보다 큰 전용 24㎡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65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