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업계 첫 통합 모바일 앱 'KIA 빅' 출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11.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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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부터 처분까지 전 영역 관리 가능...삼성전자와 MOU 체결

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매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고객이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매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고객이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5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BEAT360(비트360)’에서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빅)’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국내 자동차 기업 중 통합모바일 앱을 내놓은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KIA VIK’은 차량과 관련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담은 앱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아차는 “영문 사명인 ‘KIA’와 이를 거꾸로 뒤집은 형상인 ‘VIK’를 조합해 기존의 틀을 깨는 역발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큰(Big)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IA VIK(기아 빅)’으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KIA VIK’은 기존 레드멤버스, Q프렌즈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아차의 고객 대상 앱을 통합하고, 기아차 홈페이지, 멤버십 사이트,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연동시켰다. 고객들이 하나의 ID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맞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간편결제,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KIA VIK’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최근 경향에 맞춰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해 고객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향후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당 앱을 기본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 출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기아차는 이번 ‘KIA VIK’ 출시를 고객서비스 대혁신의 계기로 삼는다. 기아차는 △젊은 기아차 만들기(Vivid In KIA)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기(View In KIA) △기아 고유의 가치 형성하기(Value In KIA) 등 다양한 VIK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KIA VIK’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아차와 고객을 이어주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개발된 기아차의 고객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아 고객앱’이나 ‘KIA VIK’으로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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