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야구존, 그래픽 개선 '버전 3.0' 업데이트

구장, 관중, 마운드 흙 등 세부 질감 표현…애니메이션도 추가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이 23일 그래픽 개선을 골자로 한 '버전 3.0' 업데이트를 완료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얼야구존 버전 3.0은 서울 잠실구장, 고척돔, 사직구장 등 각 구장의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관중들의 세세한 모션과 마운드 흙의 세부적인 질감까지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팀을 세팅한 후 게임을 시작하면 각 구단의 마스코트가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애니메이션도 새롭게 도입됐다. 타석에 등장하는 타자들의 몸푸는 동작도 자연스러워졌고 선수들의 체형과 야구 장비의 질감도 현실감 있게 변했다. 마운드에 선 투수의 투구 동작도 기존 2.0에 비해 생동감이 커졌다.

아울러 실감 넘치는 타격이 더욱 강조됐다. 정확한 타이밍의 타격 동작, 배팅 후 날아가는 볼의 리얼한 움직임과 역동적인 수비, 아웃 상황에서 발생하는 애니메이션 등이 다이나믹하게 변경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방 일부지역 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리얼야구존 직영점·가맹점에 적용된다.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리얼야구존 홈페이지나 공식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김형곤 이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크린야구 시장의 저변 확대는 물론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야구존은 현재 안치용 해설위원 등의 목소리가 담긴 해설지원은 최근 추가녹음을 진행해 다음 패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수들의 얼굴 표정 변화와 경기 시간에 따라 주간 경기에서 야간 경기로 바뀌는 시간 흐름 시스템, 슬라이딩이나 수비과정에서 신발과 유니폼이 더러워지는 더티 시스템도 함께 적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