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0월22일(10:0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4차산업 혁신기업 이에스브이 (2,315원 ▲235 +11.30%)는 지난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헬스케어 로봇업체 필로(Pillo)가 글로벌 공구 제조사인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Black&Decker)로부터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필로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18(VIVA Technology2018)'에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전시 주최 측과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을 논의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엔 필로와 연동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미국 앱스토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어플리케이션은 약물복용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간호사 및 간병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도록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인공지능·헬스케어 로봇 필로가 알려지면서 글로벌 대기업으로부터 사업 및 투자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에스브이와의 사업 연계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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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스브이가 최근 투자를 결정한 아피메즈는 아피톡스를 이용한 적응증 골관절염(OA)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미팅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아피메즈의 지분 인수로 바이오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존 사업인 IT사업과 다양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