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에선 브라질펀드가 국제유가 상승효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이어갔고, -8%대까지 추락했던 중국펀드도 -1%대로 낙폭을 만회했다.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펀드는 8%대의 수익률을 뽐냈다.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2.35%)의 수익률이 높았다. 코스닥 중소형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지수가 3.39%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88% 오르는 데 그쳤다. 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는 액티브주식(1.47%)이 코스피200 등 지수 흐름을 추종하는 인덱스주식(1.02%)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평균 0.10%를 기록, 전주(-0.03%)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공채권(0.24%) 및 회사채권(0.09%), 일반채권(0.09%), 기타채권(0.06%) 등 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37%로 전주(-6.12%) 대비 대폭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3.50%)이 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은 미국주식(1.53%)과 러시아주식(1.39%), 인도주식(0.76%) 등의 순이다. 중국주식도 -8.23%에서 0.70%로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주식 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19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2.6%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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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주식형 펀드의 강세도 계속됐다. 'KB브라질[자](주식)A'(4.47%), 신한BNPP브라질[자](H)(주식)(C-A1)(4.08%), 도이치브러시아[자](주식)ClsA (4.03%),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 (3.72%) 등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한 달 동안 약세를 보인 글로벌 주요국 증시는 여전히 불안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지난주에도 변동장세가 나타났다"며 "미국 중간선거(11월 6일)가 종료된 이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추가적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증시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