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2018.10.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일 국회 대절부질의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인가 예산정보 유출을 두고 맞고발 상대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한 발언이다. 심 의원은 김 부총리가 자신을 사찰했다고 응수했다.
18일 열린 기재부 국감에서 김 부총리와 심 의원은 다시 부딪혔다. 심 의원은 "김 부총리가 저에 대해 해외출장 유류비를 썼다고 콕 집어 얘기했는데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김 부총리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심 의원이)그렇게 썼던 것과 같은 잣대로 행정부를 봐주고 잘못된 게 있으면 일벌백계해달라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자세히 대답을 하고 싶은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결과를 보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