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반갑습니다"-文 "가톨릭 신자 티모테오입니다"

머니투데이 바티칸=김성휘 기자 2018.10.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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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바티칸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면담

【바티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에 도착해 간스바인 궁정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8.10.18.   photo1006@newsis.com  【바티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에 도착해 간스바인 궁정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정오.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캄파네문(門)을 통과, 교황궁(사도궁)에 도착했다. 교황국은 교황의 공식 집무실 공간이다.

간스바인 교황청 궁정장관이 영접했다. 궁정정관(궁내원장)은 교황의 비서실장 격으로 교황의 의전, 의례 형식 등을 총괄한다.



문 대통령은 건물 2층으로 올라가 잠시 기다린 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교황은 이탈리아어로 "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며 "저는 대통령으로서 교황청을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지이기도 하다"고 소개헀다. 티모테오는 '디모데'라고도 하는 세례명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오늘 주교 시노드 기간 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주교대의원회의인 시노드는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문 대통령은 교황의 서재 책상 의자에 착석 후 다시 한 번 "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하게 해주셔서 배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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