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에 도착해 간스바인 궁정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정오.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캄파네문(門)을 통과, 교황궁(사도궁)에 도착했다. 교황국은 교황의 공식 집무실 공간이다.
간스바인 교황청 궁정장관이 영접했다. 궁정정관(궁내원장)은 교황의 비서실장 격으로 교황의 의전, 의례 형식 등을 총괄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며 "저는 대통령으로서 교황청을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지이기도 하다"고 소개헀다. 티모테오는 '디모데'라고도 하는 세례명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의 서재 책상 의자에 착석 후 다시 한 번 "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하게 해주셔서 배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