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내 질문할 때 정회하지 말라. 김성태 원래 그런 인간이야"(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장이 한차례 파행을 겪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앞서 '청년일자리 탈취 고용세습 엄중수사 촉구' 규탄대회를 오후2시30분에 시청에서 열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당 의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다음 질의순서였던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막아섰다. 조 의원은 "내 질문할 때 정회하지 말라"며 "김성태는 원래 그런 인간이고 논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 때문에 왜 우리가 국감을 안하냐"고 지적했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도 "여기에 난입해서 훼방놓은 게 아니잖냐"며 "밑에 내려가지 않아서 난동했는지 모르겠지만 국감은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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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민주당 의원도 "회의 진행여부는 간사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한 감사는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중요한 자리,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분명히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