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유전체 연구로 미래 해양바이오 산업 주도한다

머니투데이 신재은 MT해양에디터 2018.10.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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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연구를 통한 국가해양생물자원 보전 및 산업적 활용기반 구축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이하 KIMST)이 지원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2단계 사업단인 ‘국가해양생물유전체사업단’이 지난 12일(금)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트게놈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형 사업단인 국가해양생물유전체사업단의 출범식에는 해수부, KIMST,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수부와 KIMST는 지난 14년부터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생물 유전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왔다.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은 해양생물의 차세대 유전체 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유전체 정보 분석 및 활용기반 연구를 진행했다.



2단계 사업단인 국가해양생물유전체사업단은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 전략종과 산업 활용도가 높은 해양생물을 중심으로 차세대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 기반 구축 연구와 유전체정보 활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해양생물유전체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생물 70종의 유전체 신규해독과 비교유전체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해양생물의 주권확보는 물론 해양바이오산업을 위한 유전체정보 통합 활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단은 해양생물의 표준유전체 구축, 유전체 기반 유용 자원 및 유전자를 확보, 해양생물유전체 전문인력 양성, 유전체정보 활용 및 공유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으로서 해양생물자원의 가치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KIMST 관계자는 “유전체 기술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이 시점에서 해양바이오 연구를 통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해양생물바이오 연구를 지속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국내중요자원의 주권확보와 산업적 활용 분야 선점에 주력하고 나아가 국내외 유전체연구 기술과 정보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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