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 지도, CNN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오전 9시 40분 경(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2시 55분) 사고 현장에서 히말봉 등반 중 사망한 우리 산악인 5명 등 시신 9구를 모두 확인해 시신을 수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색활동은 이날 오전 7시15분 경(한국시간 10시30분) 사고현장 인근 포카라시에서 구조 전문 헬기가 이륙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현지 경찰 등 구조 당국과 수습된 시신의 신원확인 및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수도인 카트만두로 운구, 장례절차 진행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15일 항공편으로 신속대응팀 2명을 파견해 유가족의 현지 방문 및 장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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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주네팔대사관은 현지시간 12일 우리 국민 5명과 외국인 4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소속의 김창호 대장, 유영직씨(장비), 이재훈씨(식량 의료), 임일진 다큐영화 감독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45일간의 원정을 계획했었다. 이들과 함께 현지에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가 격려차 원정대를 방문했다 함께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