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회의 주목 속 상승...WTI, 0.7%↑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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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주말에 열리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0.7%) 상승한 70.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2.6% 올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센트(0.1%) 오른 78.8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9% 상승했다.



시장은 오는 23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구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회의에 주목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OPEC에 유가인하를 요구한 가운데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이란제재 부활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해 하루 50만 배럴 증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가는 이날 이란 제재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증산 관련 보도 이후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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