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서 집에 돌아와 잠들기까지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바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퇴근러'를 위해 하루 30분 독서생활 패턴을 설계해준다. 36개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 '전환' '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눠 담아냈다. 철학, 역사는 물론 생태학, 정신분석, 동양고전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커리큘럼 형태로 구분해 제시함으로써 다방면에서 지적교양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선을 다하지만 최고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트레스 때문도,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져서도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뇌를 효과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자극'이며 멀티태스킹은 뇌의 능력을 깎아먹고 생산성을 저해하는 집중력의 최고 적이다. 최고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의 사고과정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뇌과학적 통찰을 결합하고 확장해 '조직'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등 '일머리'를 제대로 쓰는 방법을 쉬운 풀이와 위트를 더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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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프랑스, 벨기에, 그리스 등지의 고등학교와 교육기관 등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토대로 젊은이들이 추구해야 할 참된 삶을 이 책에 담아냈다. 오늘날 젊음이 갖는 의미를 탐색하고 그 대상을 성별로 나눠 살펴봤다. 바디우는 젊은이들을 문제와 분석의 대상으로, 위로가 필요한 측은한 대상으로 보는 것을 거부한다. 젊은이들 스스로 어떤 대상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말고 진리의 '주체'로 살아갈 것을 요청하는 철학의 오래된 주제를 재차 강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