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50분쯤 대전시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해 사육장이 텅 비어있다. 탈출한 퓨마는 2시간여 만에 발견됐지만 마취총을 맞은 상태에서 달아났다. 2018.9.1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날 오후 6시35분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 출렁다리에서 포획에 실패한 수색대는 오후 8시11분 최초 마취총을 쐈던 장소 인근에서 퓨마를 발견했다. 현재 퓨마와 대치 상태인 수색대는 생포할지 사살할지 여부를 놓고 현재 논의 중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특공대가 퓨마를 잡기 위해 출동한 상태다. 소방본부는 항공대와 구조대 등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 암컷으로 약 60㎏ 성체다.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문산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