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 부문 영업 상황 견조…내년 수확기 접어들 것-NH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9.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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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전 부문 영업상황이 견조하다며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5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13일 "국내 면세점은 성수기효과 및 인바운드 회복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부 신규점포 혹은 온라인몰 판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화됐고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명동점 송객 수수료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의 영업도 순조로운 상황"이라며 "현재 목표수준에 근접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적자도 당초 우려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통합법인도 연내 구체화해 절차를 확정 지을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주주환원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온라인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사업부문의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그간 전개해 온 사업들의 효율성을 올리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아직 면세점, 온라인, 센트럴시티 등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들 각 부문의 영업이 안정화될수록 그 가치가 부각될 것인 만큼 현재 주가는 저점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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