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추석전날 휴무...'장보기 대란' 피하려면 서둘러야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8.09.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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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43곳중 91곳, 롯데마트 122곳 82곳, 홈플러스 141곳중 101곳 휴무

 3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과일매장에서 모델들이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과일 농가들을 돕기 위한 경북 과일 기획전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경북지역에서 수확한 햇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홍로사과 1.8kg, 3kg에 각 9900원, 14900원, 캠벨포도 3kg에 15900원, 복숭아 4~6입에 12500원이다. 2018.8.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 과일매장에서 모델들이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과일 농가들을 돕기 위한 경북 과일 기획전을 알리고 있다.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경북지역에서 수확한 햇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홍로사과 1.8kg, 3kg에 각 9900원, 14900원, 캠벨포도 3kg에 15900원, 복숭아 4~6입에 12500원이다. 2018.8.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2년 의무휴업제 도입이후 처음으로 대형마트들 상당수가 이번 추석 전날인 23일 문을 닫는다. 자칫 제수용품 장보기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서둘러 장을 보거나 문을 여는 점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23일 문을 닫는다. 서울 지역 29개 점포는 이날 모두 휴무다.



이마트에서 23일 정상 영업하는 점포는 52개다. 산본·평촌·안양·과천·하남·의정부·포천·남양주·다산·진접·별내·광명·광명소하·고잔·일산·덕이·화정·풍산·킨텍스·파주·파주운정·김포한강·경기광주·양주·인천공항·여주·인천·동탄·화성봉담·안성·오산·이천점이다.

강원에서 원주·강릉·태백 등 3개점, 충청은 보령·제천·충주점 3개점, 경상도는 양산·창원·마산·구미·동구미·영천·상주·김천·안동·사천·경산 등 11개점, 제주는 서귀포·제주·신제주 3개점이 정상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23일 전국 122개 점포 중 82개가 문을 닫는다. 영업하는 곳은 40개 점포다. 서울에서는 17개 점포가 문을 닫고 행당역점만 정상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당초 23일 휴무 대상이었던 18개 점포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추석 당일인 24일 휴무로 변경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23일 서울 19개 점포가 모두 문 닫는 등 전국 101개가 휴무다. 정상영업을 하는 점포는 40개다.

홈플러스의 경우 인천경기에서 인하·숭의·인천연수·안산·김포·의정부·안산선부·김포풍무·포천송우·평촌·파주문산·일산·안양·안산고잔·병점·진접·킨텍스·화성동탄·경기하남·화성향남·고양터미널·오산·파주운정점이 23일 정상영업한다.


강원은 삼척·강릉·원주점, 충청권에서는 논산·보령·계룡점, 울산경상도의 경우 구미·영주·문경·안동·경산·창원·마산·밀양·삼천포·진해점이 정상영업한다. 제주는 서귀포점이 23일 정상 영업한다. 광주, 전라와 부산은 23일 영업하는 점포가 없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가 공휴일 중 월 2회를 지정해 의무휴업한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대목에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리는 날이 추석 전날이고, 그 다음이 전전날"이라며 "의무휴업일과 겹쳐 이번 추석연휴 매출에 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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