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s 맥스, 가격도 맥스?…200만원 돌파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8.09.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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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s는 142만원부터…아이폰 Xs 맥스는 최대 206만원

미국 애플 홈페이지 가격 정보미국 애플 홈페이지 가격 정보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신제품 3종 중 가장 비싼 '아이폰 Xs 맥스'의 국내 출시가격이 최대 200만원에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아이폰 X는 올해 저장 용량을 512GB(기가바이트)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역대 최대 가격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새로운 아이폰 Xs·Xs 맥스, Xr를 선보이며 출시일과 가격정보를 공개했다.



아이폰 Xs의 가격은 미국 기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Xs 맥스는 이보다 100달러 비싼 1099달러 부터 판매된다. 여기서 이번에 처음으로 선택할 수 있게된 512GB의 저장용량을 선택하면 아이폰 Xs 맥스의 가격은 1499달러가 된다.

13일 환율을 기준으로 이 금액은 약 168만원으로, 부가세와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따라서 한국식으로 10%의 부가세를 더하면 약 185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애플의 적용 환율을 좀 다르다. 작년에 출시했던 아이폰 X을 살펴보면 미국 판매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에서 약 21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아이폰 X의 256GB의 미국 판매 가격은 1149달러 였다. 한화로 계산하면 129만원이다. 여기서 부가세 10%를 더해도 약 142만원이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163만원이었다.

아이폰 Xs의 미국 판매 가격이 작년 아이폰 X과 같기 때문에 올해도 큰 변화가 없다면 비슷한 형태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방식으로 가격을 계산해보면 아이폰 Xs 맥스 512GB는 206만원에 육박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Xs는 작년 아이폰 X 시작가와 같은 142만원이 유력시된다. 함께 공개된 Xr는 가격은 749달러(한화 84만5000원)부터다.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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