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추석 대비 '中企금융지원 점검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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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 안정대책' 점검 및 자금지원 독려…"추석 후에도 자금지원 상황 지속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 현판. /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관계자와 추석 대비 "중소기업 금융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다. 추석을 앞두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민생 안정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33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공급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 중 중기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대출 규모는 5438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지원했던 51조원 규모의 기존 대출·보증 만기 연장도 추진 중이다.

지난 12일 기준 중진공, 소진공,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추석자금 지원계획 대비 집행율은 평균 42%로 전년(37.4%) 대비 4.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31개 중진공 지역 본·지부와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해 추석 전까지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체감 경기가 악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가중되는만큼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원활한 추석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추석 후에도 현장의 자금지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 특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나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조건과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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